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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썰은 제작년인 2013년에 있었던 일인데 내가 고2때의 일이다.
 
그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쉴 틈 없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.
 
내가 수학을 좀 못해서 수학학원에서 대여섯시간은 때워야지라고 굳게 마음을 먹고 학원에 갔다.
 
ㅅㅂ내가 다니는 수학학원은 다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이 여자애들이 너무없었다ㅋㅋㅋ.
 
내가 들어가는 반도 남자8명 ... 여자0명 이라는 말도안되는 비율을 보여주었다.
 
그래서 학원 가는 맛이 영 날 수가 없었다.


나는 수업 시작 30분전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아직 다 못한 숙제를 풀고 있었다.
 
한 10분쯤 지낫나? 학원 교실 문이 열렸음?
 
사실 우리반 애들은 다들 수업시간에 맞춰오거나 늦게 오는 편이라 그렇게 일찍 올 리가 없었다.
 
그래서 샘인가? 하고 봤더니 ㅎㄷㄷ 왠 여자애가 들어오더군.


키는 16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청순하게 생긴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바로 내 뒷자리에 앉았다
.
나는 살짝 당황했으나 우리 반에 여자애가 그것도 꽤 이쁜 여자애가 들어왔다는 사실에 너무 설렜다.
 
나는 여자애한테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워낙 여자랑은 말을 잘 못섞는 편이라 그냥 숙제 하는 척 있었다.
 
그런데 갑자기 걔가 뒤에서 툭툭 치면서 말을 붙이는 것이다.
 
나는 깜짝 놀래가지고 얼굴만 살짝 돌려서 걔 얼굴을 봤다.


여자애가 숙제가 어디까지였냐고 묻는데.. 사실 그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얼굴만 쳐다본듯하다.
 
음.... 연예인에 비유해보자면 살뺀 박보람(예뻐졌다 부른가수)랑 좀 닮았던 것 같다.
 
나는 정신을 차리고 걔한테 숙제를 또박또박 말해주었다
.
나는 그 여자애와 첫 대화를 성공했다는 생각에 막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.
 
아쉽게도 단 둘이 있는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반애들이 점점 들어왔다.
 
걔네들도 여자애를 쳐다보며 관심을 가지는 거 같던데 몹시 기분이 불편했다ㅋㅋㅋ.


어쨋든 그날은 평소에는 개뿔도 안가던 시간이 롤할때처럼 잘 가더라 ㅋㅋㅋㅋㅋ.
 
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왔고 내일이 막 기다려졌다.
 
나는 이 날 느꼈다. 내가 그 여자애를 짝사랑한다는 것을.


별로 길지도 않은데 끊어서 죄송하고 곧 다음편도 업로드 하겠습니다.